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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어떤 크기를 골라야 할까?

bn-1 2021. 7. 1. 04:32

닭고기에 얼마나 진지합니까?

 

 

전 최근 닭튀김, 찜닭, 백숙 그리고 발골까지

진지하게 점령 중에 있습니다.

 

 

어제 백숙을 해먹었던 저는

싸고 큰닭만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어떤 조리를 하는지에 따라 닭의 크기를 선정해야 됩니다.

 

 

그 이유는

모든 고기의 통용되는

 

고기를 조리했을 때 맛있는 시간이 있고

야채나 양념에 어우러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백숙

삼계탕이라고도 하죠.

 

 800g 미만의 닭을 골라야 됩니다.

단순히 양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큰 덩어리가 아니라면

어떤 고기든 10~30분 정도 삶으면 다 익습니다.

 

그 이상 삶아버리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와서

맛없는 고기를 먹게 됩니다.

 

주의 닭고기 자체의 식감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대게 우리는 닭다리 뼈를 잡았을 때 쏙 빠지는 걸 보고

"와 대박이다"

"잘 익었네"

라고 하죠.

너무 오래 삶아서 닭고기의 육즙이 국물에 다 빠져버린 상황입니다.

 

이건 분명 어떤 것이 중점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닭고기의 맛과 식감을 느끼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죠.

 

하지만 백숙은 찹쌀로 밥에 말아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육수를 진하게 내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삼계탕집을 찾을지는 님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란 거죠


 

 

삼계탕은 닭 자체를 맛을 해치지 않는

육수가 중요하죠.

 

반대로 닭의 냄새를 못 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집에서 나 혼자 먹는 거야 상관없지만

누군가에게 대접하는데

맛이 다르다면 안 되겠죠

 

이걸 막을 방법은 칼집을 내야 되는데.

닭백숙에 칼집을 내면 모양이 안나잖아요..

 

 

그래서 800g 이하의 작은 닭을 사용하는 겁니다.

닭 냄새도 잡고 닭고기의 식감을 잘 살릴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찜닭은

어떤 닭을 사용해도 되지만

큰 닭을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찜닭 자체는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 맛으로 먹고

이 양념을 잘 배게 하기 위해서

고기에 칼집을 내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양념 있는 고기 요리는 칼집 필수)

그렇게 되면 고기 내부에 있는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결론의 이유

 

 

최근 백숙을 해 먹었는데

고기의 최적의 시간

약 30분을 삶고 먹었는데

 

닭다리도 촉촉하고

가슴살도 진짜 촉촉한데.

 

살이 큰 부위에 약간 닭고기 자체의 냄새가 나더군요.

 

 

예전에도 해 먹을 때 났던 향인지라.

해당 이유라고 판단 했습니다.